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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에 흩어진 이민자들
삶 자리에서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답게 본이 되자
기사입력  2017/09/23 [13:31]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시니어블레싱라이프사역원 소장 김병호 박사.     © 크리스천비전


   기독교 선교 발전에 다리의 역할을 되어준 사람들이 있었다. 구약의 믿음의 조상인아브라함부터 신약시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약속이 수반된 지시대로 살았던 이민자들(diaspora)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복음의 겨자씨를 뿌렸다. 아브라함을 통해서는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셨고, 요셉은 다른 민족에게 팔리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게 하셨다.


   나오미와 롯은 이방 땅에서 이민자로서 최선을 다한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었다. 이 세상의 모든 사건 속에서는 하나님의 지도와 인도하심과 섭리가 있었다. 유대의 역사를 보면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범죄 하였을 때는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에 의해 세계로 흩으셨지만, 그 사건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그리고 준비하심과 개입하심을 본다.


   온갖 우상 숭배와 부도덕, 살인과 불 경건으로 점철되어 오던 이스라엘의 역사가 흩어짐으로 오랜 관습과 같았던 방탕과 부패, 불순종과 우상숭배 등으로 이스라엘 땅에만 역사하셨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밖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셨다. 또한 이방인들에게는 그렇게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잃지 않으려는 민족성과 삶 속에서 보여준 신앙관들 그리고 수준 높은 경건성과 도덕적인 생활을 보여주었다. 즉 이민자로써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보여주는 설교와 행동하는 설교로 하나님을 알게 하였다. 그들의 삶의 자리가 설교이고 선교였다.


   포로기 이후에는 회당 제도를 통해 예배와 교육, 헬라어 성경의 번역 등 도리어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약에서는 스데반을 기점으로 또다시 흩어진 이민자들로 인해 복음의 불꽃들이 빠르게 타오르게 되는 계기가 되어, 유럽을 넘어 복음의 세계화로 앞당길 수 있었다.


   당시 세계 상황에서 기독교와 이방세계 사이의 한 가운데에 유대인 이민자와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무리가 있어서, 이 두 무리들이 때로는 유대교의 본거지인 예루살렘과의 가교(bridge) 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예루살렘과 대치적인 위치에서 그레코-로마의 철학과 이교의 표상으로 있던 아테네와 교량을 하기도 하였다.

   그뿐 아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 기독교 발전과 확산의 계기마저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유효적절하게 활용되었던 다리 같은 존재로서의 동화된 이민신학의 상황화의 문화를 통한 감각과 노력을 통한 기독교의 랜딩(landing safely) 작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략이었고 하나님의 섭리이며 경륜이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마 5:13)"고 말씀하신다. 소금이 소금 통에만 있으면 결코 소금의 맛을 낼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소금 통을 흔들어 세상 밖으로 뿌리셨다. 그 뿌림의 지역이 이민자들의 땅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산시키는 전초 기지요, 복음의 불모지를 변화시킬 선교지인 것이다. 뿌림의 자리인 삶의 그 자리에서 주변인이면서도 동화되고 녹아들어서,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복음의 일꾼으로서 누수 현상을 일으키지 않고, 섬김과 사랑 그리고 희생과 제자로서의 삶으로 보여 주어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으로 복음의 소통자요 유통자로 만들었다.


   끝으로 열방에 흩어진 이민자들과 코리안-아메리칸 이민1 세로 살고 있는 이민자로서의 바람이 있다면,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단지 선교의 대상으로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이 선교적 교회가 되어, 삶의 자리에서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그리스도인, 희생하고 헌신하는 제자로서의 삶을 보여주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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