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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망설이는가
아직도 망설이는가
기사입력  2020/03/26 [08:57]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주님의영광교회 담임 신승훈 목사.    
©크리스천비전


   저는 뒤늦게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받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지금은 미국 LA에서 주님의영광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만난 주님은 ‘여호와이레 하나님’이셨습니다. 저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준비하시는 하나님. 그러다 보니 아무것도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불구덩이에라도 뛰어들 수 있을 것 같은 담대함이 생겨났습니다. 모든 걸음마다 인도하시고 함께하시고 예비해 주시는 그 하나님을 생생하게 만나고 보니 주의 일을 하는 것만큼의 기쁨과 영광이 그 어디에도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뒤늦은 나이에 신학교에 가는 것에도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아프리카로 떠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이 너무 확실했기 때문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즉각 결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제가 성령 하나님을 만나기까지 참 많이도 망설이고 주저했습니다. 끊임없이 부르시는 하나님과 끊임없이 망설이는 나 사이에 흐른 시간이 무려 33년입니다. 저는 지금도 전도하면서 그때의 저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 반응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망설이는 사람들. 망설이면 망설일수록 하나님의 복된 선물은 더디 온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모습이 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하나님을 만나고 보니 그 점이 너무도 후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하나님을 왜 이제야 만났을까 할 정도입니다.


   여호와이레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려면 무엇보다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초청하시면 ‘네, 주님!’ 하고 달려나가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구원을 위한 부르심이든 테스트를 위한 부르심이든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그게 복을 받기 위한 첫 걸음이자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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