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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정직의 의미
정직함이 하나님의 지혜이며 예수님의 핵심이다
기사입력  2020/03/13 [08:05]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팀하스 회장 하형록 목사.     ©크리스천비전


   현장 방문 날에 일정이 가능한 스태프 엔지니어가 없어 수당이 매우 비싼 책임 엔지니어 중에 한 사람을 보냈다. 한달쯤 후 우리 회사 회계 팀에서 책임 엔지니어 수당으로 청구서를 보냈고, 돈을 받았다.


   어느 날 운전을 하던 도중 나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록 책임 엔지니어가 일을 했다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지만, 나는 즉시 회계 팀에 연락해 차액을 돌려주라고 말했다.


   며칠 후, 조사관이 내게 전화를 걸어 책임 엔지니어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며 감동을 받았는지, “혹시 구조 공학자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이제부터 당신에게 전화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성경은 “벌지 않은 돈은 취하지 말며, 게을리 얻은 양식은 먹지 말라”(잠 31:27)고 했다. 진실로 순종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직이란 있을 수 없다. 정직이 없을 때 정의와 공평 또한 있을 수 없다. 순종 없는 사랑이 존재할 수 없듯, 순종 없는 정직이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직 순종하는 정직만이 진실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오직 순종하는 정직만이 우리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참된 정직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라야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어느덧 나도 십대 때 나를 인터뷰한 회장과 같은 위치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가 성공의 비결로 제시한 참된 정직의 의미를 비로소 깨달았다. 정직이 하나님의 지혜요, 예수님의 핵심이다.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잠 12:19). 


   나는 떡을 좋아한다. 특별히 찰떡을 좋아한다. 그래서 미국에서 생활하지만 떡을 즐겨 먹는 편이다. 어두운 밤 구름 위로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추석에 먹는 송편이 생각난다. 그런데 송편을 먹을 때마다 ‘왜 송편은 반달처럼 생겼을까’하고 궁금했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백제 말기 의자왕의 일화와 관련이 있었다.


   어느 날 의자왕은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겨우 선잠이 들었다. 그러다가 수상한 바람 소리를 듣게 되었고, 궁금한 마음에 바깥으로 나가 보았다. 놀랍게도, 밤하늘에 이상한 도깨비불 같은 것이 날아다니다 사라졌는데, “백제는 망한다! 백제가 망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다가 왕의 침전 옆 땅 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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