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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정직
진정한 정직은 절대로 순종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기사입력  2020/03/06 [07:22]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팀하스 회장 하형록 목사.     ©크리스천비전


   링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그러자 황제가 덧붙여 말했다. “1년 전 오늘, 나는 너희들 모두에게 씨앗을 주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준 씨앗은 삶은 씨앗이었기에 결코 자랄 수 없었다. 하지만 링을 제외한 너희들 모두는 꽃과 나무들을 가져왔구나. 그것은 내가 준 씨앗이 싹을 내지 못하자 다른 씨앗으로 대체했음을 의미한다. 오직 링만이 용감하고 정직하게 내가 준 씨앗을 돌보고, 그것이 담긴 화분을 그대로 가져왔다. 그러므로 링이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새 황제가 될 것이다.”


   사태가 심각하지 않을 때 사실을 고백하고 정직을 유지하기란 어렵지 않다. 사태가 심각하지 않을 때 “미안합니다” 하고 사과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 사태가 심각하지 않을 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역시 어렵지 않다. 그러나 사태가 심각할 때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남의 탓으로 전가하고 그 상황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간절히 성공하고 싶을 때 우리의 손으로 자신의 씨앗을 가짜 씨앗으로 슬그머니 대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링은 황제의 지침에 거짓없이 순종했다.


   진정한 정직은 순종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사야 선지자는 정직과 순종이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보여주었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사 1:19-20). “정의가 뒤로 물리침이 되고 공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나타나지 못하는 도다”(사 59:14).


   내가 십대였을 때 아버지가 놀라서 나를 찾으셨던 일이 기억난다. 아버지는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온 편지를 내게 보여주셨다. 당시 우리는 필라델피아 시에서 교외로 막 이사를 했었다. 그 편지는 우리가 새로 이사한 지역의 보험료가 저렴하므로 미리 낸 보험료의 차액을 돌려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는 놀라며 말씀하셨다. “미국은 정말 좋은 나라구나. 이 일을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의 좋은 예로 삼자.”


   정직을 경영 철학으로 삼자던 아버지의 당부가 내게 순종을 요구한 사건이 있었다. 몇 년 전 앰블러에 있는 한 교회에 화재가 났다. 조사관이 나에게 전화를 해 우리 구조 공학자들이 검사를 해서 남은 구조물을 당장 철거해야 하는지, 그 피해를 측정해 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시간당 수당으로 지불해도 되는지 확인했다. 나는 그런 종류의 작업은 우리 직원 중 누구라도 할 수 있으므로 스태프 엔지니어급의 수당으로 청구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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