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오르는 사다리 >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쉼표 없는 목회
하나님은 내게 당신을 믿고 돌진하는 용기 주셨다
기사입력  2020/01/31 [04:50] 최종편집    크리스천비전

 

▲ 좋은마을교회 신원규 담임목사.    
©크리스천비전


   세상 사람들은 우리 교회 성도들을 ‘아미쉬’(Amish) 아니냐고 놀렸다. 하지만 나는 우리 교회가 자유분방한 미국 사회에 신선한 충격이 될 거라 생각했다. 아이들도 당시는 새벽 3-4시에 나와서 찬양 연습을 하느라 힘들었겠지만, 나중에 그때를 가장 보람차고 행복한 교회생활이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이민 사회는 두 서너 직장을 갖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든 시대였다. 그러니 주일에 예배드리러 교회에 나오는 것조차 벅찼다. 그런 때 다니엘 새벽기도회와 같은 발상을 한다는 것은 거의 미친 짓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럴수록 기도에 매달리 수밖에 없다고 피를 토하듯 설파했고, 급기야 평일 새벽에 그것도 한 번 할 때마다 21일간 계속되는 새벽기도를 실천에 옮겼다.


   당시 나의 목회에는 ‘쉼표’가 없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슈퍼맨이다. 남다른 재주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못하는 게 없다는 뜻이다. 감사하게도 주님은 내게 그냥 하나님을 믿고 돌진하는 용기를 주셨다. 내 삶에 대해서는 조심하고 지나치다 싶을 만큼의 결벽증을 주신 반면,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를 하거나 머뭇거림이 없는 과감함을 주셨다.


   늘 하는 일이 잘되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이 잘될 때도 주님만 바라보았고, 일이 잘 안 될 때도 주님만 바라봤다. 하나님의 꿈이 곧 나의 꿈이었고 하나님이 맡기신 영혼이 나의 최우선 가족이었다.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다해서 그들을 다시 일으키고 주님 앞에 세우는 일에 전념했다. 그러면 주님은 언제나 기적으로, 풍성한 은혜로 응답해 주셨다. 성도들도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성장해 나갔다.

ⓒ 크리스천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나 사진 이미지 무단도용시 법에 위촉됩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