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와 교회의 참여'
기윤실 창립 30주년 기념·건강교회 포럼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와 교회의 참여'
크리스천비전 | 입력 : 2023/11/17 [14:24]
▲ AEU 미성대학 교무처장 신종석 교수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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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공동대표 박문규, 현수일 목사)는 창립 30주년 기념·건강교회 포럼을 지난 11일(토) 오후 6시 LA 비전교회(담임 김대준 목사, 3130 Wilshire Blvd)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와 교회의 참여'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수일 목사가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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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박상진 목사(전 기윤실 사무국장)가 기도를 한 후 신종석 교수(AEU 미성대학 교무처장)가 세미나를 인도했다.
AEU 미성대학 교무처장 신종석 교수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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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목사는 “성경에 보면 자연과 우리 인간은 한 공동체로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 2:1-3). 여기서 나오는 안식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을 축복하는 그러한 시간을 의미한다. 안식일을 보면 인간은 물론이고 모든 가축과 다른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안식을 함께 누리는 날이 바로 안식일이다. 즉 안식일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안에서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는 평화의 잔치와도 같은 날이다.
LA비전교회에서 기윤실 창립 30주년 기념 건강교회 포럼이 열리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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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종말론적 새 창조를 인간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이 같이 참여하도록 새 창조를 향해서 함께 동행하는 날이 바로 안식일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주변의 환경의 상태는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 문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서 토양과 해수가 오염되고 있고, 해수의 산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해수의 온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생태계의 다양성이 점점파괴되어가고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 음식쓰레기 처리문제, 벌목을 통해서 숲이 점점 사라져 감으로 열대 우림이 없어지고, 이런 것들이 자연환경을 파괴시켜 가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연보호에 있어서 신학적 이해의 변화가 필요하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의 구속사가운데 계신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자연은 서로 동일한 관계 속에 있다. 따라서 우리가 자연 속에서 예배를 드리고 창조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문규 공동대표가 기윤실 이력 및 활동을 소개한 후 민종기 목사(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 이사장)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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