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유니온 박상준 의장 배우들에게 감사장 전달
칠순이 갓 넘은 퇴직공무원 김만복(김진태 역)이 부인 정이분(김계선 역)을 의지하며 10년 넘게 병치레를 하는 모습으로 이날 연극은 시작됐다. 어느 날 병원 진료를 위해 집을 나선 김만복은 정이분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가는 도중 그의 아내 정이분이 갑작스러운 심장 통증으로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정이분은 중환자실로 직행을 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진단 결과를 받게 된다. 부부와 가족, 형제의 사랑과 이해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연극 ‘동치미’.
극중 김만복(아버지)역을 맡은 김진태 배우는 “뜨거운 감동과 재미 그리고 모국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정성과 최선을 다해 연기를 선사하게 됐다. LA 지역에서 '동치미' 연극을 통해 동포들을 만나 뵙게 됨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동포 여러분들께서 건강하시고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날마다 느끼면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연극을 마친 후 피코 유니온 박상준 의장은 “LA 동포를 대신해서 동치미 출연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며 피코 유니온 의장 감사장과 LA 시의원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초연 이래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동치미는 2013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작품상, 2014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대상', 인기상, 특별상 등 전 부문 석권, 2015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 15년간 전국 60여 개 도시 1,800여회 공연 100만 관객이 관람한 작품이다. 이 연극이 같은 이름의 소설로도 출간되어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영화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크리스천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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