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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창립 25주년 기념식

크리스천비전 | 기사입력 2023/09/29 [07:39]
내달 7일 둘로스선교교회

생명의 전화 창립 25주년 기념식

내달 7일 둘로스선교교회

크리스천비전 | 입력 : 2023/09/29 [07:39]

▲ 지난해 새누리교회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이 열린 모습.  © 크리스천비전


   생명의 전화(원장 박다윗 목사·사진)가 오는 10월 7일(토) 오후 4시 둘로스선교교회(담임 황의정 목사, 3119 W. 6th St)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원장 박다윗 목사는 “고달프고 힘든 일이 이민생활에서 좌절과 절망에 처한 고독한 동포들의 친구로 자리를 지키며 힘들어하는 이웃의 상처를 싸매어 주며 위로해 주는 이 사역을 시작한 지가 어느덧 25주년을 맞이했건만 동포사회에는 빈번하게 가슴 아픈 불행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지난 3월에 발생한 교역자로 부름을 받고 교회를 섬기던 50대의 정전도사 가정의 충격적인 동반자살사건은 우리의 헌신을 무력하게 할 뿐 아니라 연중 무휴로 밤을 지켜온 숫한 세월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가 만일 우리 상담원과 연결이 되어 진지한 상담이 이루어졌다면 그 같은 급박한 처지에 처한 이들을 수 없이 상담해 온 저희가 능히 그 마음을 붙잡아 주어 새로운 경지로 인도했을 텐데 깊은 아쉬움이 가슴을 메이게 한다”고 말했다.

생명의전화 박다윗 목사   © 크리스천비전


   박 목사는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그 같은 죽음으로 내려가는 급박한 체념의 가슴에 어떤 울림을 주는 관계형성의 순간이 주어지지 않은 동포사회의 원활하지 못한 소통의 부족한 면의 아쉬움을 안타까워할 뿐이다. 25년을 하루같이 전화기 앞에 앉아 가슴 조이며 전화선 저 너머에서 흐느끼며 말을 잊지 못하는 주저앉은 마음을 붙잡아 일으켜 주기 위해서 깊은 밤의 심야상담위주로 상담하고 있기에 생명의 전화는 나름대로 형언키 어려운 고충과 애로가 많이 있는 현실이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생명의 전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 특별히 이번 창립 25주년 기념식에 오셔서 함께 축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480-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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